국립어린이박물관, 17일부터 ‘숲속놀이터’에 신규 전시물 3종 선보여
- 영유아 오감 발달을 돕는 신규 전시물에 보호자를 위한 안내문 조성도 눈에 띄어
행정중심복합도시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지원센터(이사장 정갑영)는 오는 17일부터 국립어린이박물관의 상설전시 ‘숲속놀이터’에 신규 전시물 3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숲속놀이터’는 36개월 미만 영유아를 위한 전시 공간으로, 신규 전시물들 또한 아동 발달 단계에 맞춘 다양한 놀이 요소를 통해 오감 자극과 신체 발달을 돕도록 설계되었다.
이번에 추가되는 전시물은 ▲개구리 집에 놀러 가요 ▲산꼭대기로 올라가요 ▲숲의 소리 등 3종으로, ‘숲’을 주제로 하여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유아의 행동 풍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개구리 집에 놀러 가요’는 윈드차임, 마라카스, 텅드럼 등 자연의 소리를 닮은 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청각 자극과 감각 체험을 유도하는 전시물이다. ‘산꼭대기로 올라가요’는 작은 언덕을 형상화한 전시물로 영유아들이 전신을 사용해 오르고 내려오는 신체활동을 통해 근육 발달과 균형 감각 향상을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숲의 소리’ 전시물에서는 참새, 붉은머리오목눈이, 박새 등 세종시 지역 숲에서 자주 관찰되는 조류 6종의 소리를 들으며 자연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 개편에서는 신규 전시물과 더불어 기존 전시물에도 교구재와 함께 놀이 안내문이 마련되어, 보호자와 영유아가 안내문에 따라 풍부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놀이 환경이 조성된 점도 눈에 띄는 변화이다.
국립어린이박물관 숲속놀이터는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동반한 개인 관람객에 한해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reserve.nmcik.or.kr)에서 ‘상설전시’를 예약한 후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어린이박물관 누리집(https://child.nmcik.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국립어린이박물관(044-251-3093~5)으로 문의하면 된다.